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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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치 "페르난데스, 맨유에 부족한 부분 채우고 있어"

기사입력 2020.02.24 17:40 / 기사수정 2020.02.24 17:4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피터 크라우치가 맹활약을 펼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칭찬을 건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왓포드와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1승 8무 8패(승점 41)를 기록한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승점 40)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3점까지 줄였다.

맨유의 신입생 페르난데스는 마치 팀에 몇 년 동안 있던 선수처럼 빠르게 녹아들었고, 이날 터진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42분, 상대 페널티박스로 전진한 페르난데스는 좋은 움직임으로 상대 골키퍼 벤 포스터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포스터를 완벽히 속이고 선제골을 안겼다.


후반 13분엔 전방으로 침투하는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절묘한 전진 패스를 넣어줬다. 마르시알의 첫 슈팅이 포스터의 선방에 막힌 탓에 어시스트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맨유에 절실했던 창의성 있는 전진 패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후반 30분, 측면으로 이동한 페르난데스는 중앙에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패스를 내줘 쐐기골을 도왔다. 페르난데스는 1골 1도움 이상의 존재감으로 승리를 이끌며 가치를 증명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크라우치는 페르난데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크라우치의 말을 전했다. 크라우치는 "페르난데스는 약간의 오만함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그것을 필요로 한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는 환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하루 종일 다른 선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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