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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흥끼리+늘끼리, 장보기대결→멤버의 시간 '폭소만발'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2.24 09:50 / 기사수정 2020.02.24 09:25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끼리끼리' 흥끼리와 늘끼리가 저녁 대결을 하고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마지막 캐리어와 저녁식사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흥끼리 팀과 늘끼리 팀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캐리어를 건 마지막 게임은 '물고기를 지켜라'. 멤버들모두가 누워 다리를 모아 올린 후 그 위에 물고기 모형이 들어있는 대야를발로 받치고 버텨야 하는 게임이다. 이용진은 "이것만 끝나면 캐리어는 더 없는 거냐"며 제작진을 향한 짜증 섞인 푸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 중 성규가 물벼락을 맞으면서 결국 흥끼리가 승자가 되어 하승진의 캐리어를 얻었다. 이에 성규는 박명수를 향해 "이 형 웃기려고 그런거다"라며 화냈고 박명수는 "마음대로 안 되네"라며 민망해했다.

흥끼리는 캐리어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승진이 챙겨온 드론은 멤버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얼리어답터라는 칭찬을 받았다. 두 번째 인교진의 캐리어에 있던 라면을 본 멤버들은 비싼 드론을 봤을 때보다 열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다음 게임을 진행한다는 말을 들은 멤버들은 안대로 눈이 가려진 채 차에 태워져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도착하자마자 이용진과 장성규는 의문의 남자들에게 끌려 어디론가 향했고, 안대를 벗은 그들에게 보인 장소는 마트였다.

이곳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게임은 '텔레파시 장보기'. 1분동안 총 5만 원어치의 재료를 사는 게임으로, 이긴 팀은 이 식료품으로저녁 식사를 하고, 진 팀은 빈손으로 돌아가 굶어야 한다.

첫 주자 이용진과 장성규는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를 뛰어다니며 재료를 담았다. 하지만 순서가 끝난 후 게임 규칙을 다시 읽은 장성규는 자신이 멤버 총합 5만원이 아닌 1인당 5만원으로 룰을 잘못 이해했음을 깨닫고,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이해가 안 되고 글을 못 읽는다"라며 다시 대역죄인 모드에 돌입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서로 무엇을 이미 샀는지 볼 수 없어 게임은 더욱 복잡해졌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은지원은 장보기를 끝낸 후 장성규가 있는 버스에 올라타 고기를 3만원 어치 샀다고 자랑했고, 장성규는 이에 실성한 듯 웃었다. 다음 주자 박명수는 참기름을 9통씩이나 사재기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는 이후 버스에서 "5만원 채우려고 참기름만 샀다"고 얘기했다. 이후 멤버들과 대화하고 '5만 원어치'를 제대로 이해하고서야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선수로 나선 이수혁과 광희도 '혼자 5만 원'으로 룰을 이해하고 장을 봤고, 비싼 음식을 샀다고 후회하며 자기때문에 팀이 질까 초조해했다.

각 팀의 장바구니를 모아 계산한 결과, 훙끼리 106,000원, 늘끼리 141,260원으로 흥끼리가 5만원에 가까워 승리했다. 승리 후 돌아간 흥끼리팀은 장 고기를 구웠고, 늘끼리는 부러워하며 구경하기 시작하자, 인교진은 늘끼리에게 같이 먹자고 해 음식을 나누며 우정을 다졌다.

다음 날 일어난 각 팀의 멤버들은 한 명씩 정해진 시간동안 멤버들과 본인의 평소 생활패턴 그대로 하루를 보내는 '끼리의 하루'에 돌입했다.흥끼리팀은 하승진의 시간으로 시작했고, 그들은 아침식사로 하승진표 김치찌개와 햄 마요네즈덮밥을 먹으며 아침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식사를 하며 연신 '맛있다'는 극찬을 보냈다.

한편 식사 중 광희는 '끼리끼리' 첫방 후 김태호 PD에게 '끼리끼리'로성공하렴'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인교진은 "만약 다시 오라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물었고, 광희는 그 즉시 간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들은 하승진은 "솔직히 인원이 많으니 광희 정도는 손절하고 가는게 낫다"라고 말했다. 이에 급해진 광희는 "유재석이 불러도 안 간다"고 갑자기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흥끼리 팀은 이어진 하승진의 시간을 보내려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는데, 이유를 묻자 하승진은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간다"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늘끼리 팀은 첫 주자인 장성규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규는 이에 "정말 노잼이다. 나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며 방송 분량을 걱정했다. 이들은 아침부터 SNS를 한다는 장성규의 말에 함께 찍은 사진을 각자의 SNS에 업로드하며 '좋아요' 대결을 펼쳤다.

'끼리끼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끼리끼리' 방송캡처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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