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8 19:20
[엑스포츠뉴스=강진, 백종모 기자] 파주FC 조영증 축구교실이 유소년 5~6학년부 최강 클럽 자리에 올랐다.
27일 오후 2시, 강진군 영랑 경기장에서 벌어진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이하 클럽축구대제전)' 유소년 5~6학년부 결승전에서, 파주FC 조영증 축구교실(이하 파주FC)이 수지주니어B(이하 수지주니어)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이기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공교롭게도 양팀은 2009 클럽축구대제전에서 각각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에 패한 기억이 있다. 파주FC는 16강전에서 수지주니어는 4강전에서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에 패했었다. 두 팀은 일 년 만에 최강 클럽팀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되었다.
경기 내용은 파주 조영증 FC가 주도권을 쥔 가운데 수지주니어가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전개 되었다. 전반 초반 파주FC의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시도한 슛이 골포스트 상단을 때리는 불운이 있었다. 수지주니어도 틈틈이 역습을 노리며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를 구사했다.
그러나 전반 19분 심판의 판정에 항의 하던 파주FC의 서영훈 감독이 퇴장 당하는 상황이 나오며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후반전에서도 파주FC의 결정적 찬스는 많았다. 하지만 수지주니어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고, 또 다시 크로스바를 맞는 슛이 나오는 등 파주FC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수지주니어도 공수 전환이 비교적 매끄럽게 이어지며 역습 찬스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수지주니어는 역습시 빠른 스피드를 지닌 우측 윙에 볼이 적시에 공급되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전·후반 및 연장전 경기까지 양 팀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게 되었다. 수지주니어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3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수지 주니어의 4번째 키커의 슛이 막히며 균형이 무너졌고, 결국 파주FC가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주FC가 2010클럽축구대제전 5~6학년부의 최고 클럽 자리에 올랐다.
한편 수원FC MB와 안산 유나이티드 간의 3·4위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원 FC MB가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 유소년 5~6학년부 결승, 3·4위전 결과
결승전: 수지주니어B 0(4) - (5)0 파주FC 조영증 축구교실
3·4위전: 수원FC MB 2(3) - (0)2 안산 유나이티드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 유소년 5~6학년부 최종 결과
우승: 파주FC 조영증 축구교실
준우승: 수지주니어 스포츠클럽 B
3위: 수원FC MB
4위: 안산 유나이티드 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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