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03 01:41 / 기사수정 2007.02.03 01:41
[용인 실내체육관=엑스포츠뉴스 이성필 기자]용인 삼성생명과의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끈 춘천 우리은행의 박명수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며 안도의 숨을 쉬었다.
박 감독은 "4쿼터 초반 가드진이 득점을 하지 못해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 했었다"며 역전승을 거두기까지 힘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 역전 상황에서는 역시 "캐칭에게 해결을 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55-59로 뒤지던 4쿼터 상황에서 캐칭이 박정은을 과격하게 밀친 부분에 대해서는 묘한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캐칭에게 주의를 주겠다"면서도 "외국에서는 선수가 슛하는 순간 서로 부상당하지 않기 위해 피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며 농구 문화의 차이에서 온 그녀의 파울을 설명했다.
패장이 된 삼성생명의 정덕화 감독은 "먹으라 줬는데 못 먹었다"며 이날 패인을 한 마디로 압축했다.
마지막 3.6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은 공격권을 가졌으나 상대에 가로채기를 당하며 작전을 실패 했었다. 이 상황에서의 작전 지시에 대해서 그는 "잭슨은 눈속임이고 변연하가 볼을 잡아 드리블 후 득점을 하던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성공시켜 역전을 하려 했는데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변연하에 대해서는 "조금씩 좋아지는 상태며 경기를 좀 더 뛰다가 보면 낳아 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녀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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