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8 08:32 / 기사수정 2010.07.28 08:32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페데리코 마르체티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27일(한국 시각) ‘유럽 축구 종합 사이트’ 풋볼 프레스에 따르면 칼리아리 구단주 마시모 셀리노는 팀의 수문장 마르체티를 이적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고 한다. 덧붙여 마르체티가 이적 시장에 나옴에 따라 평소 그를 주시했던 아스널이 오는 8월 그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했다.
마르체티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서 지안루이지 부폰의 부상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선수다. 게다가 지난 2008-2009시즌에는 잇따른 눈부신 선방으로 줄리우 세자르, 세바스티안 프레이, 부폰 등과 함께 세리에 A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성장했다.
1983년생인 마르체티는 지난 2009년 3월에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으며 자신의 대표팀 첫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아주리 군단의 차기 수문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마누엘 알무니아와의 작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7-2008시즌부터 아스널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알무니아는 잦은 실수로 팬들의 원성을 낳으며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아스널은 우카시 파비앙스키와 비토 마노네라는 백업 자원이 있지만, 이들을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경험과 실력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무리이다.
과연 아스널이 아주리 군단의 차세대 수문장을 영입하며 골문 안정이라는 오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칼리아리의 수문장 마르체티 (C) 풋볼프레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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