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1.31 05:07 / 기사수정 2007.01.31 05:07
KBL올스타는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07 인천광역시장컵 한중프로농구올스타전 2차전에서 CBA올스타를 91-7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BL올스타는 지난 28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여 세 번째 열린 한중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2승을 거두는 팀이 되었다.
이날 경기의 초반 분위기는 CBA올스타의 분위기였다. CBA올스타는 1,2쿼터에서 12점에 5리바운드를 잡아낸 이첸리엔(18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 중반 43-23으로 20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2쿼터를 43-32로 11점차 앞선 채 마무리하였다.
KBL올스타의 반격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이루어졌다. 47-31로 16점차로 뒤진 KBL올스타는 양동근(18점, 5리바운드)의 연속득점으로 49-41까지 쫒아갔고, 단테 존스(27점, 9리바운드)가 연속 6득점을 올려 49-47, 2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 KBL올스타는 4쿼터 시작 후, 40초만의 올루미데 오예데지(20점, 16리바운드)의 덩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단테 존스와 양동근이 연속으로 득점을 성공시켜 4쿼터 3분을 남겨놓고 79-68로 11점차까지 앞서 나가며 분위기를 KBL올스타의 것으로 만들었다.
KBL올스타는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이 4쿼터 막판 맹활약을 펼쳐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89-71로 18점차까지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동근은 18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L올스타의 승리를 이끌어 2차전 MVP로 선정되었다. 단테 존스는 27점에 9리바운드, 오예데지는 20점에 16리바운드로 KBL올스타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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