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KBO 리그 평균 연봉은 1억4448만 원입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신인, 외국인 선수를 빼면, 2020년 KBO 리그 등록 10개 구단 선수의 전체 연봉 규모는 739억7400만 원으로 2019년 754억7800만 원과 비교해 15억400만 원이 감소했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소속 선수 512명의 평균 연봉도 1억4448만 원으로 2019년 1억5065만 원에서 4.1% 감소했다. 2018년 리그 최초로 1억5000만 원을 돌파한 뒤 2년 만의 감소세다. 

올해 KBO 리그에서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지난해 156명에서 5명 증가했다. 억대 연봉 선수는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12명 중 31.4%를 차지한다. 역대로 억대 연봉 선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 164명이다. 올해는 2017년 163명 다음으로 3번째 많은 인원이다.

161명 중 평균 연봉 1억4448만 원과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는 두산 베어스 이형범이다. 이형범은 올 연봉 협상에서 처음으로 억대 반열에 올랐고, 1억4200만 원을 받게 된다. 또, NC 다이노스 노진혁, 한화 이글스, 이태양, 하주석이 1억4000만 원으로 뒤를 잇는다.

구단 별 평균 연봉은 NC가 1억6581만 원으로 가장 높고, LG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662만 원, 19.7%가 증가한 1억6148만 원으로 전 구단 중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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