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고소공포증을 딛고 짚라인을 탔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이 짚라인 도전에 성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은 멤버들과 함께 보물찾기 레이스에 필요한 힌트 획득을 위해 짚라인을 타고 암산을 해야 했다.
마지막 순서가 된 김종민은 멤버들이 모두 도착지점으로 간 상황에서 사색이 된 얼굴로 출발 준비를 했다.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종민이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어 짚라인을 비롯해 다른 액티비티를 힘들어했기 때문.
김종민은 출발을 머뭇거리더니 급기야 말이 헛 나오고 다리에 힘이 풀려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김종민은 기다리는 멤버들을 생각하며 출발을 결심했다.
이에 방글이 PD가 암산 문제를 보여줬다. 김종민은 온 얼굴로 암산을 하며 내려갔다. 김종민 담당 VJ는 "종민이형 빨리 탔다. 출발 못 할 줄 알았는데"라고 놀라워했다. 멤버들도 김종민의 출발 소식에 놀라고 있었다.
김종민은 무사히 도착해 암산문제 정답까지 맞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민은 그제야 미소를 찾으며 "죽는 줄 알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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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