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GC인삼공사가 1위 현대건설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18-25 25-24 25-22)로 이겼다. 시즌 12승 12패를 거둬 승점 34점을 챙겼다. 3위 흥국생명과 격차는 3점으로 가까워졌다.
발렌티나 디우프가 18득점으로 공격 성공률 26.53%를 기록했고, 한송이가 14득점, 박은진이 10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그런가 하면 현대건설은 헤일리 스펠만이 23득점, 정지윤, 양효진, 고예림이 각 14득점, 13득점, 11득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센터 박은진, 한송이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그러고 나서 2세트에서 현대건설이 헤일리, 양효진의 높이로 블로킹 득점을 쏠쏠히 챙겼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치열하게 3세트를 치렀는데, 현대건설은 수비가 문제였다. 양 팀 모두 리베로가 빠진 경기였어도 현대건설은 해당 세트에서 서브 에이스만 6개 먹혀 크게 고전했다. 역전시켜 리드를 잡아도 지킬 수 없었다.
4세트도 그랬다. KGC인삼공사는 22-22까지 쫓더니 고민지, 디우프가 역전에서 매치 포인트까지 이르게 했고, 한송이가 쐐기를 박았다. KGC인삼공사는 리베로 노란이 오지영 빈자리를 잘 매웠다. 반면, 현대건설은 김연견 빈자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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