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를 얻기 위해 루카 모드리치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엘 데스마르케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를 얻기 위해 모드리치를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7/18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슈크리니아르는 뛰어난 수비력과 수준급 빌드업으로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많은 클럽이 슈크리니아르에게 관심을 보였고, 레알 마드리드는 그 중 하나다.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영입설이 나돌았지만 실제로 움직임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슈크리니아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준급 수비수인 만큼 이적료가 치솟을 것을 감안해 모드리치를 활용할 계획이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했지만 올 시즌 페레리코 발베르데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 남았지만 재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인터밀란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애슐리 영,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경험 많은 베테랑을 영입했다. 모드리치 역시 이 영입 정책에 부합한다. 다만 수준급 수비수를 구하기 어려운 만큼 거래가 쉽게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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