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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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가 부르면 다르다? '불청외전-외불러'서 보여준 감성 라이브

기사입력 2020.02.12 13:51 / 기사수정 2020.02.12 14:0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에일리가 남다른 라이브를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불청외전-외불러’ 마지막 편에서 에일리의 감성 폭발 라이브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불타는 청춘-외전 外불러'는 그동안 잘 몰랐던 우리의 옛 가요를 요즘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감성으로 외국인 뿐 아니라 요즘 세대들에게도 그때의 그 이야기와 감성들을 공유하고 교감 할 수 있게 하려는 뜻이 돋보였다. 

에일리 역시 “그동안은 잘 몰랐던 생소한 음악들을 ‘외불러’ 음악 여행을 통해 알게 됐다”며 가장 좋아했던 ‘제3한강교’를 불렀다. 

과거 ‘제3한강교’가 금지곡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지만 에일리만의 해석으로 멋지게 표현해냈다. 

원곡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락 밴드버전으로 구성해 그루비 하면서도 짙은 감성까지 소화해내며, 현장 관객들과 시청자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자아냈다.

또한 이문세와 고은희의 원곡 ‘이별이야기’를 정승환과 함께 편곡한 버전으로 은은한 감동을 만들어냈다.

말하듯 읊조리며 잔잔하게 시작된 에일리의 보컬과 정승환과의 조화로운 듀엣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세 편에 나눠 방영된 '불타는 청춘-외전'은 국내의 유명 아티스트와 음악적 재능이 있는 외국인이 동거동락하며 한국적 정서의 원류를 체험하고, 뉴트로 감성으로 재해석한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는 특별판으로 편성되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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