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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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출신 안드레 브라운 "이제는 확실한 NBA 선수"

기사입력 2007.01.26 20:15 / 기사수정 2007.01.26 20:15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지난 3일 '10일 계약'을 통해 NBA 입성의 꿈을 이룬 KBL 용병 출신 안드레 브라운(26,206cm)이 올 시즌 남은 기간까지 미국프로농구(NBA)코트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26일 구단 홈페이지(www.nba.com/sonics)를 통해 지난 6일 열흘 계약을 맺었던 브라운과 올 시즌을 모두 뛸 수 있도록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NBA에서는 10일 계약을 맺은 선수가 소속팀과 10일 계약을 재연장하면 잔여 시즌을 마칠 때까지 소속팀에 남을 권리를 얻는다. 그러나 보통 두 번째 계약 전에 방출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브라운의 계약 연장은 그 의미가 크다.

브라운은 1월 5일 뉴욕 닉스와 경기에 처음나서 8분 동안 8득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7경기 동안 평균 5.0득점, 2.9개의 리바운드로 잡아내 벤치 멤버로 좋은 활약을 펼쳐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점차 출장 시간을 늘려간 브라운은 최근 2경기에서 총 31분 동안 나서 평균 9.5점, 4.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시애틀의 연승행진에도 활약을 보탰다.

결국, 브라운의 활약상을 인정한 시애틀의 밥 힐 감독이 그의 잔류를 구단에 요청함에 따라 NBDL(개발리그)로 돌아가지 않고 올 시즌을 마칠 때까지 NBA 로고가 새겨진 시애틀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2006년 3월 1일 열린 올스타 경기 덩크슛 대회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브라운은 대구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에서 54경기에 나와 경기당 평균 21.4득점, 1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 브라운과 계약을 알린 시애틀, 지난 시즌 KBL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에 나선 안드레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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