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디오고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뛰어난 적응력에 감탄했다.
페르난데스를 오랜 시간 지켜봤던 맨유는 오버페이를 하지 않는 선에서 신중한 협상을 벌여왔고, 오랜 줄다리기 끝에 1월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 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페르난데스의 수준급 기회 창출 능력과 창의성은 맨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적었던 만큼 데뷔전에서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팀에 적응하는 속도는 굉장히 빠른 것으로 보인다.
달롯은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2년 동안 팀에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다"라며 "페르난데스가 여기 있는 건 팀과 내게 아주 좋은 일이다.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맨유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승점 35)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첼시)와 승점 차는 6이다. 겨울에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만큼 올 시즌엔 반드시 UCL 진출권을 따내겠다는 의지다.
달롯은 "맨유는 항상 우승을 위해 싸운다. 우리는 TOP 4안에 들기 위한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 선수로서 UCL에서 뛰는 걸 원하기 때문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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