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오는 2010-11시즌 프로농구 무대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몬테카를로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재계약 선수 2명을 포함한 총 20명의 선수가 KBL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제스퍼 존슨(부산 KT), 크리스 알렉산더(창원 LG) 등 재계약 선수가 전체 1,2번 픽으로 결정된 가운데 그렌 맥고완이 대구 오리온스에 호명돼 새얼굴 가운데 가장 높은 순번을 차지했다. 이어 안양 KT&G는 전체 4순위로 데이비드 사이먼을 영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KBL 경험이 있는 선수는 재계약자 포함 8명이다. 허버트 힐(인천 전자랜드)과 테렌스 레더(서울 SK), 크리스 다니엘스(전주 KCC), 마이카 브랜드(울산 모비스)는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아 가치를 인정받았다.
애런 헤인즈(서울 삼성)와 빅터 토마스(원주 동부)는 2라운드 지명을 통해 다시 KBL 코트에서 뛰게 됐다. 특히, 헤인즈는 2년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가게 돼 눈길을 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결과>
부산 KT 제스퍼 존슨, 찰스 로즈
창원 LG 크리스 알렉산더, 마커스 허바드
대구 오리온스 글렌 맥고완, 오티스 조지
안양 KT&G 데이비드 사이먼, 가빈 에드워즈
인천 전자랜드 허버트 힐, 오스만 배로
서울 SK 테렌스 레더, 마이클 헤인즈
전주 KCC 크리스 다니엘스, 에릭 도슨
원주 동부 로드리그 벤슨, 빅터 토마스
서울 삼성 노엘 펠릭스, 애런 헤인즈
울산 모비스 마이카 브랜드, 로렌스 엑퍼리긴
[사진 = 허버트 힐 ⓒ KBL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