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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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X오만석, 국정원에 정체 탄로났다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0.02.09 22: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위기에 빠졌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4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가 조철강(오만석)이 쏜 총에 맞았다.

이날 윤세리가 총에 맞은 사실을 인지한 리정혁은 망설임 없이 조철강을 향해 몇 발의 총을 발사한 후 차량에 타고 있던 윤세리를 꺼냈고, 피를 흘리는 그녀를 안은 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윤세리는 구급차를 탄 채 병원으로 향했고, 리정혁은 심폐소생술을 하는 윤세리의 곁을 따랐다. 그는 병원 응급실에 덩그러니 선 채 윤세리의 가족들을 바라보며 죽은 형을 떠올렸다.

반면, 총에 맞았던 조철강은 곧장 사라져버렸고, 리정혁의 부대원들은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병원 앞에서 마냥 윤세리가 깨어나길 기다렸다. 그들은 윤세리가 며칠 동안 깨어나지 못하자 남조선 병원에 피가 부족해서 인 것이라 생각했고, 표치수는 "세리 동무 지난번에 오형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내가 피를 줄 수 있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다음날, 경찰에서는 리정혁을 찾아와 "목격자 진술 협조를 부탁드린다. 저희가 영상 자료를 분석 중이긴 한다. 선생님 진술이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먼저 신분증 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리정혁의 신분증을 확인한 경찰은 그를 중국 교포로 믿었다. 그러자 리정혁은 "또 다른 총상 환자에 대한 신고가 있었느냐. 그렇다면 사건 현장 근처에 비인가 의료 시설을 찾아보았느냐. 그렇다면 일반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을 테니 그런 시설을 이용할 것 같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얼마 후, 리정혁은 윤세리의 가족들로부터 해고 사실을 통지받았다. 이어 깨어난 윤세리는 자신의 곁에 리정혁이 없다는 사실에 곧장 그에게 전화를 걸어 "뭐냐. 무슨 보디가드가 내 허락도 없이 자리를 비우는 거냐. 보이는 곳에만 있으라며. 보이는 데만 있으면 안전할 거라고. 빨리 와라. 보고 싶다"라고 말했고, 리정혁은 지금 가고 있다며 황급히 병실로 향했다.

병실로 들어선 리정혁은 "진짜 겁이 없느냐. 진짜 죽었으면 어쩔 뻔했느냐. 난 어떻게 살라는 거냐"라고 말했고, 윤세리는 "웃기다 진짜. 나만 그런 줄. 리정혁씨도 그러지 않았느냐. 나 때문에 죽을 뻔하지 않았느냐"라고 눈물지었다. 그러자 리정혁은 "그거랑 이거는 다르다. 나는 보디가드라며. 나는 당신 지켜주는 게 일 아니냐. 사랑한다. 이 말을 못하게 될까봐 정말 무서웠다"라는 말과 함께 윤세리를 끌어안았다.




이후 리정혁은 윤세리의 곁을 밀착마크하며 그녀를 경호했고, 윤세리의 사생활을 궁금해했던 파파라치는 윤세리가 리정혁에게 안겨있는 모습을 사진 찍어 이를 보도했다. 이에 사진을 확인한 윤세리는 "이 파파라치가 뭘 좀 아는 것 같다. 나 이사진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사진을 저장했다. 반면, 윤세리의 형은 병실로 들어가려는 것을 제지당하자 "세리랑 사진 한번 찍었다고 눈에 뵈는 게 없나 보다. 너 이 XX. 너 지금 뭐 하는 거냐. 여기 내 동생 병실이다. 오빠가 동생한테 물어볼 게 있어서 들어가겠다는 건데. 네까짓께 뭔데"라고 소리쳤다.

반면, 국정원은 윤세리의 총상 사고가 북한과 관련 있음을 눈치챘고, 윤세리의 아버지를 만나 직접 윤세리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윤세리는 자신의 오빠 윤세형이 조철강과 연루되어 있음을 폭로해 윤세형을 궁지에 밀어 넣었다. 이에 윤세형의 아내는 조철강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일을 이따위로 만들 수 있느냐"라고 윽박질렀고, 조철강은 리정혁이 북에서 온 사실을 털어놓았다.

같은 시각. 리정혁은 부대원들에게 "만약 더 늦어진다면... 만약이지만 그때는 꼭 돌아가야 한다. 모두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으니"라는 말과 함께 조철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윤세형의 아내로부터 리정혁의 정체를 전달받았던 국정원 직원들은 몰래 리정혁의 뒤를 밟았고, 리정혁이 조철강을 향해 총구를 겨누자 사살하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순순히 투항하는 척하던 조철강이 리정혁을 향해 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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