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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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하도권, 오정세·이얼 승인으로 타이탄스로 트레이드 [종합]

기사입력 2020.02.07 23:06 / 기사수정 2020.02.07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토브리그' 하도권이 오정세, 이얼의 승인으로 트레이드 됐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14회에서는 분노한 백승수(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영은 강두기(하도권)를 찾아가 "어려운 질문 하나를 던지려고 하는데, 임동규(조한선) 선수 데려와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강두기는 "하나도 어렵지 않은 질문이다. 제가 무실점해도 우리 팀이 점수를 내야 승리 투수가 되죠"라고 밝혔다.

이어 이세영은 코치진, 운영팀에게 임동규를 데려와야 하는 이유에 관해 밝혔다. 드림즈에서 트레이드할 선수는 김관식과 연중섭이었다. 연중섭은 리틀 임동규라고 불리는 유망주. 코치진은 반발했지만, 이세영은 드림즈는 올해 좋은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임동규가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그 시각 백승수는 김종무(이대연)에게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백승수는 "임동규는 저만 입 다물면 아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했다. 바이킹스를 위한 진심 어린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무는 기자에게 임동규 트레이드 건을 흘렸고, 오사훈(송영규)도 관심을 보였다.

오사훈, 백승수, 김종무는 한자리에 모였다. 오사훈은 김종무의 계약이 올해 끝나기 때문에 올해 가을야구를 가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백승수의 생각은 달랐고, 김종무는 백승수의 손을 들었다. 임동규는 다시 드림즈의 품으로 돌아왔다.

백승수는 사장 권경민(오정세) 결재 없이 임동규의 기사를 낸 후 "이번 건은 죄송하다"라고 했다. 권경민은 "연봉 12억을 받는 임동규를 데려오면서 둘이 합쳐도 3억이면 해결되는 두 선수를 내보냈지. 그냥 달라고 하기엔 너무 큰 돈 아닌가"라며 구단의 예산을 초과했다며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미선(김수진)은 아직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단 말에 걱정했다. 백승수는 임미선에게 열심히 일하란 얘기를 돌려서 했고, 임미선은 직접 발로 뛰어 광고 판매 계약서를 들고 왔다. 차액을 메꾼

그런 가운데 이세영은 경찰서에서 윤성복(이얼) 승부조작건으로 연락을 받았다. 드림즈에서 은퇴한 이동구가 승부 조작을 했고, 그 돈을 입금한 사람이 윤성복이라고. 하지만 이세영은 바로 그날 경기를 보여주며 반박했다. 또한 윤성복이 이동구에게 500만 원 입금해준 건 돌잔치 때문이었다. 이동구가 브로커 연락을 받은 걸 안 윤성복은 흔들리지 말라며 500만 원을 주고 간 것.

이후 백승수는 윤성복에게 "아드님 건강은 어떻냐. 감독님과 재계약에서 우승 인센티브를 걸었죠. 꼭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윤성복은 "다른 사람들은 다 절 무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저를 다시 계약한 거냐"라고 물었다. 백승수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중을 책임진 윤성복을 높이 평가했던 것.

한편 선수들은 함께 모여 "이번에 진짜 제대로 야구해봅시다"라고 서로를 응원했다. 하지만 이후 한재희(조병규)는 이세영, 백승수에게 달려와 "강두기 선수가 타이탄스로 트레이드 됐대요"라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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