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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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장병철 감독 "범실이 패인, 가빈은 제 몫 다했다"

기사입력 2020.02.07 21:18 / 기사수정 2020.02.07 21:19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에게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장병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5-27, 24-26, 22-25)로 완패했다. 구본승이 은퇴를 선언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맞이한 첫 경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고 5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전력은 시즌 20패(6승·승점 21)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가빈 만이 31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경기 후 장병철 감독은 "고비 때마다 나온 결정적 범실이 패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점수를 뺏긴 범실보다 연결이나 흐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초반과 중반, 후반 할 것 없이 점수가 비슷했을 때 찬스볼에 대한 연결이나 커버에서 어긋나면서 경기를 내줬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격성공률이 떨어졌던 가빈은 이날 6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 31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 경기 전 가빈에 대해 "심적 부담감으로 힘든 것 같다"고 얘기했던 장병철 감독은 "제 몫을 충분히, 더 해줬다"며 "나머지 선수들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 선수들을 나무라고 싶지 않다. 훈련을 통해 다음 경기나 시즌 마무리를 잘 준비 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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