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정재훈 기자] 취임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윤성효 감독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수원 삼성과 수원시청의 '수원더비'가 벌어진 가운데 수원 삼성은 '파랑새' 백지훈의 두골에 힘입어 수원시청을 4:1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윤성효 감독 취임 이후 (우라와 레즈와의 친선전을 포함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윤성효 감독은 경기에 대해 "우리는 (휴식기 이후) 네 게임째이고 수원시청은 그동안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체력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싸웠는데, (경기를 치뤄보니) 체력에 큰 문제가 없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평했다.
또한 '윤성효식 축구'의 완성도를 묻는 질문에 "60~70% 완성되었다. (추구하는 축구가 더 잘되기 위해서는) 선수 구성이 좀 더 좋아져야 한다."면서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한다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최근 영입설이 제기되고 있는 일본 공격수 다카하라에 대해 "선수시절, 코치시절부터부터 능력을 잘 알고 있는 선수이고 아시아권 선수라서 (유럽 선수보다) 적응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여 구단에 요청한 상태이다"라고 영입설이 사실임을 알렸다.
정재훈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