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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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왜 프랑스 리그만 쉽다고 해? 리버풀을 봐"

기사입력 2020.02.05 11:33 / 기사수정 2020.02.05 11:4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리그(리그앙)가 경쟁력이 없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강력함을 예시로 들었다. 

디 마리아는 2015/16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다. PSG는 2012/13 시즌부터 한 차례(2016/17 시즌)를 제외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막대한 자본을 손에 넣은 PSG는 리그앙 절대 강자가 됐다.

매 시즌 PSG가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자 "리그앙은 PSG의 리그", "리그앙은 경쟁력이 없다"라는 비판이 거세졌다. 실제로 PSG는 우승을 놓쳤을 때를 제외하곤 매 시즌 승점 90을 넘기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혹은 8강에 머물며 리그 경쟁력에 대한 여론을 증가시켰다.

디 마리아는 이에 반박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디 마리아가 리그앙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를 게재했다. 디 마리아는 "매 시즌 다른 팀들이 더 강해지고 있다. 이기는 것이 갈수록 어렵다. 첫 두 시즌 동안 다른 팀들이 이렇게까지 강하지 않았다"면서 "리그앙은 조금씩 경쟁적으로 변하고 있다. 다른 팀들이 우리를 상대로 경기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그것이 리그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 됐다"라고 말했다.

디 마리아는 리그앙이 약하지 않다는 예를 들며 올 시즌 EPL에서 24승 1무로 압도적인 선두로 치고 나간 리버풀을 언급했다. "많은 사람이 리그앙이 다른 리그보다 약하다고 느낀다. EPL을 봐라.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왜 우리한테만 수준이 낮은 리그라고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플레이어가 적은 것은 맞지만, 분명 경쟁력 있는 리그다"라고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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