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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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재용, "나를 성장시키는 건 자식들"…부성애 '눈길'

기사입력 2020.02.04 15:09 / 기사수정 2020.02.04 15:1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이재용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이재용은 연기 생활부터 가족 이야기까지를 털어놓는다.
 
이재용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부산에서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억수탕'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재용은 같은 부산 출신인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에 출연했다. 이재용은 '친구'를 찍을 당시 "'현역 아니냐, 실제로 어둠의 세계에 종사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강렬한 눈빛으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어느덧 38년 차 배우 이재용은 최근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에서 조흥견 역을 맡아 악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차갑고 무서운 이미지와 달리,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연기지도는 물론 다정한 대선배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에서 딸로 출연 중인 배우 이열음은 "첫 사극인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계속 챙겨주신다"며 선배 이재용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재용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세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바로 그 이유였다. 그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배우로서의 중압감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고뇌의 시간을 보내던 이재용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것 또한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이재용은 부산에서 지내고 있는 아내와 세 아들,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니 덕에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이재용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가수 정시로와 작곡가 김준선 등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이재용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건 자녀들이라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자식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TV조선 '마이웨이'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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