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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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한다!', 송탄주니어

기사입력 2010.07.20 14:58 / 기사수정 2010.07.27 10:13

백종모 기자

클럽축구 발언대 [27편] - 송탄주니어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작년 대회는 경험을 위해 출전했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2008년 8월에 창단한 송탄주니어는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각종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9년 3월 부터 선수반 육성을 시작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미 6학년부를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송탄 주니어의 정의명 감독은 올해부터 좋은 성적을 올리고있다며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작년에도 몇번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은 못냈었죠. 작년부터 경험을 쌓은 아이들이 올해 6학년이 되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리틀K유소년축구리그와 천안 시장배에서 6학년부 우승을 했고, MBC 지역 예선에서도 2위를 했다. 율곡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외에서는 2ㆍ4ㆍ6학년이 동반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평택 송탄에 위치한 송탄주니어는 회원 및 방과후 수업을 받는 아이들까지 약 200명 가량의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짧은 팀 역사에 비해 실력이 빨리 늘은 것 같다는 말에, 정 감독은 웃음으로 답하며 말을 이었다.

"저희팀 같은 경우 낯에도 운동을 하고, 밤에 개별적으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 실력이 많이 좋아졌고요. 저희가 아이들을 뽑을 때 주변의 12개 초등학교에서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스카웃을 했기 때문에, 좋은 아이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주변 초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소질있는 아이들을 육성하는 한편, 엘리트 반을 운영하여 축구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올해 약 30명 가량의 엘리트 반 인원 중, 10명 정도가 진학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클럽축구대제전에 참가하는 목표에 대해, 5~6학년 부와 3~4학년부의 경우 4강안에 드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2학년 팀의 클럽축구대제전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는데 비중을 두고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클럽축구대제전의 성적에 비해 목표가 많이 올라갔다는 말에 정 감독은, 아이들의 실력이 많이 늘었고 그만큼 의욕도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모님들도 우승 한 번 해보자는 말씀을 하세요. 아무래도 클럽 대회 중에서는 제일 큰 대회니까요. 저녁에도 나와서 대회에 대비한 전술 훈련이나 체력 훈련같은 보강 훈련을 좀 하고 있습니다."

조 편성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상대팀이 곧잘 하는 팀들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연습 경기를 가져봤다거나 대회 때 한 번씩 해본 팀들이라, 경험이 없는 팀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아이들도 자신 있어 하더라고요."

클럽축구대제전에 대한 선수들의 의욕 또한 높다.

"6학년 아이들 같은 경우 이 대회가 거의 마지막 대회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나와서 운동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들이 해보겠다는 의욕이 아주 높은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목표로 하는 4강을 못들더라도 열심히 해주기만 바랄 뿐입니다. 먼 길을 가는 만큼, 다치는 사람없이 무사히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제공=송탄주니어]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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