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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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지 마"…'안녕 드라큘라' 서현X이주빈, 청춘들에게 건네는 위로

기사입력 2020.02.03 15:51 / 기사수정 2020.02.03 15:53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안녕 드라큘라’가 청춘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힐링 드라마’를 예고한다.

오는 17~18일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측은 3일, ‘무엇 하나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두 청춘, 안나(서현 분)와 서연(이주빈)의 이야기가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진짜 나’를 찾으려는 안나와 서연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디밴드 보컬인 서연에게 현실을 일깨워준 것은 다름 아닌 전남친 상우(지일주). “애같이 구는 건 여전하구나. 정신 차리고 보면 네 모습이 너무 별로일까 봐 음악 하는 네 모습에 취해있는 거잖아”라고 내뱉은 상우 때문에 서연은 “제가 틀렸던 걸까요”라며 고민에 빠진다. 서연의 고민을 받아주는 안나 또한 삶이 녹록지 않기는 마찬가지. 착한 딸로 살아온 그녀는 “좀 평범하게 살면 안 되겠니?”라는 엄마 미영의 말에 상처받는다.

그러나 늘 ‘틀릴 가능성’에 대해 생각했던 두 청춘은 변화를 시작한다. 안나는 “이젠 그만 착하고 싶어”라며 엄마에게 숨겨온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서연은 “난 개똥밭을 굴러도 음악이라고”라며 사이다 한 방을 날린다. 여기에 “함부로 평가받고, 함부로 비교되는, 뭐 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청춘들에게”라는 문구에 이어진 “기죽지 마, 잘못한 거 없으니까”라는 서연의 목소리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서현은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간직한 초등학교 교사 안나로 분한다. 늘 착한 딸로 살아왔던 안나가 엄마 미영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고자 미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엄마와 딸은 그간 외면했던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된다.

이주빈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을 연기한다. 지독하게 상처받았지만, 긴 시간 상우 또한 자신의 현실이었기에 쉽게 놓지 못하는 서연은 그와 헤어진 후로 미신에 집착하게 된다.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있지만, 어딘지 닮은 두 사람의 변화와 성장이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녕 드라큘라’는 오는 17일,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안녕 드라큘라’ 티저 영상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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