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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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아내' 장지연, '가세연' 김용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강경대응" [종합]

기사입력 2020.02.03 15: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이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3일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장지연이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오늘 오전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기자를 비롯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은 지난 1월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강연회에 참석, 장지연이 한 남자 배우와 동거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김 전 기자는 "그 분이 예전에 배우 A씨와 사귀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며 "외국에서 A씨가 촬영 중일 때 찾아가기도 했다더라"고 주장했다. 김세의 전 기자 역시 "그 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유명하더라"라고 동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당시 건음 기획 측은 "해당 발언의 녹취 자료를 찾는 중"이라며 "결혼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 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가세연과 김건모의 '악연'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세연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과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를 주장하는 B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강간죄로 고소했다.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B씨를 맞고소 했다. 

강 변호사의 고소장이 접수되자 경찰은 B씨와 김건모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한 김건모는 조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경찰이 별도로 조사를 원하면 또  와서 조사를 받을 마음이 있다"고 자신의 억울함을 강고했다.

가세연은 김건모와 장지연의 사생활을 폭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예능인 서장훈의 사생활 폭로를 예고하며 정치적 발언을 강요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장지연 앨범 커버, 가세연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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