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9 21:17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2차 회의를 오는 21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후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주에 열릴 예정이던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감독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검토 및 검증을 위해 이번 주로 연기된 바 있다.
기술위원회는 이번 주 내로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을 이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을 정할 예정이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지난 7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국내파 위주로 차기 감독 후보군을 선임하기로 결정했으며, 국내 감독 중 전·현직을 총망라해 12~13명의 후보를 정했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후보자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진 후보들이 줄줄이 고사의 뜻을 밝히고,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외국인 지도자도 후보군에 포함할 것을 요청하며 차기 대표팀 인선 과정이 혼란에 빠지는 듯했다.
그러나 당장 8월에 열리는 A매치를 비롯하여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의 철저한 준비 등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국내 지도자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유력한 신임 대표팀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지도자는 조광래(경남FC), 김호곤(울산 현대), 정해성 전 대표팀 코치, 최강희(전북 현대), 황선홍(부산 아이파크) 등이다.
신임 감독은 내달 8일 시작하는 대표팀 소집훈련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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