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윌리안(첼시)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몇 달 뒤 공짜로 영입할 수 있음에도 이적료를 지급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윙어 윌리안에게 2000만 파운드(약 309억 원)를 제시하며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윌리안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2018/19 시즌을 앞두고 5500만 파운드(약 849억 원)로 윌리안 영입을 시도했지만 첼시가 거절했다. 윌리안도 첼시 생활에 만족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윌리안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주포인 루이스 수아레스를 잃었다. 윌리안이 수아레스의 자리를 채우진 않겠지만, 앙투앙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 등을 중앙에 배치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윌리안과 첼시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다른 구단으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지급하면서까지 영입 의사를 드러낸 것은 그만큼 윌리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윌리안은 7월에 자유의 몸이 된다. 윌리안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우려한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