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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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족 못 해' 네빌 "맨유, 한 명만 더 영입하자"

기사입력 2020.01.30 13:41 / 기사수정 2020.01.30 14:0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게리 네빌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영입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페르난데스 영입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합의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는 최대 8000만 유로(약 1,044억 원)다. 기본 5500만 유로(약 718억 원)에 옵션이 더해져 있다. 아직 이적이 100% 완료된 건 아니지만,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한 틀어질 가능성은 없다.

맨유는 오랜 시간 줄다리기 끝에 페르난데스를 손에 넣게 됐다. 페르난데스는 득점력과 창의력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유가 그토록 원하던 '10번' 유형의 선수다. 창의성 부재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던 맨유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페르난데스의 영입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들리자 네빌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아직 만족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나는 맨유가 적어도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48시간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 당한 것을 생각하면 공격수가 필요하다"라며 영입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페르난데스를 평가하며 "영국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훌륭하고 질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 긍정적인 영입이다"라며 적응을 마친다면 좋은 활약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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