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테이전', 우한 폐렴 여파로 아이튠즈 차트 10위 '급상승'

영화 '컨테이젼(2011·Contagion)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유행 여파로 주목 받으며 아이튠즈 영화 차트 10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헐리우드 리포트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컨테이전'이 27일 아이튠즈 영화 렌털 차트에서 10위까지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10년 전에 상영된 이 영화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차트에서 1위인 '조커', 3위인 '원스 어 타임 인 할리우드', 4위인 '기생충'과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한 '컨테이전'은 기네스 펠트로가 연기한 한 여성이 홍콩 출장에서 신종 전염병에 감염된 뒤 미국에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2015년 메르스가 유행할 때도 재조명 받은 바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영화 '컨테이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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