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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BTS' 이대형 아트디렉터 "전 세계 매체의 집중, 놀라운 현상"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1.28 17:50 / 기사수정 2020.01.28 16:3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이대형 아트 디렉터가 'CONNECT, BTS' 전시를 소개했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관에서 'CONNET, BTS' 프레스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형 아트 디렉터와 강이연 작가가 참석했다.

'CONNECT, BTS'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까지 전 세계 5개국 22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약 석 달에 걸쳐 펼쳐지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이 '다양성'에 대한 긍정 등 방탄소년단이 추구하는 철학을 지지하며, 이를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음악뿐 아니라 현대 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과의 조우를 통해 자신들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총괄 기획을 맡은 이대형 아트 디렉터는 서울 전시 프레스 오픈에 앞서 "'CONNECT, BTS'는 현대미술과 음악의 경계를 넘어 5개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며 "전 세계 대륙을 넘는 22여 명의 예술가들과 큐레이터들이 방탄소년단의 포용적인 철학과 가치에 공감하여 공동으로 전시 기획을 실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 전시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참여 작가들의 포용적인 예술 철학이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대형 아트 디렉터는 "전 세계 매체에서 커넥트 BTS에 대해 다뤘는데, 놀라운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베를린 장벽에 위치한 미술관의 문을 닫는 일이 생겼다. 하중 문제 때문에 일정 숫자의 관객들이 오면 클로즈를 하게 되는데 많은 아미(팬클럽)들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더 놀라운 것은 몇몇 아미분들이 이번 전시를 기획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며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의 다양성, 소통, 사회의 순기능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연계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앤 베로니카 얀센스의 대규모 공간 설치 작품인 '그린, 옐로, 핑크', '로즈'와 한국 작가 강이연의 '비욘드 더 씬'을 선보인다.  

앤 베로니카 얀센스는 영국 포크스톤 출신으로 현재 벨기에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그린, 옐로, 핑크'와 '로즈' 두 작품을 선보였다. 안개 가득한 공간에서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비정형의 조각적 형태와 질감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강이연 작가의 '비욘드 더 씬'은 7명의 퍼포머가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익명성을 띤 7명의 퍼포머들은 마치 아미(팬클럽)를 대신하는 듯한 몸짓으로 그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낸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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