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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어릴적 우상은 지단... 감독이라서 특별해"

기사입력 2020.01.28 15:56 / 기사수정 2020.01.28 16:4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때문에 지금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선수들에게도 우상이 됐다. '제자'인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도 그 중 하나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시간)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 공식 채널과 가진 인터뷰를 게재했다.

쿠르투아는 팀을 지휘하고 있는 지단 감독에 대해 "지단은 정말 특별하다. 어렸을 때 본 지단의 경기가 기억난다"면서 "지단은 항상 내 또래 친구들의 우상이었다. 지단이 감독이라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라고 지단과 함께해 기쁘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0년 첫 출발이 좋다. 리그에서 전승을 거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쿠르투아는 "우리는 최근 모든 경기를 이기고 있으며,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도 몇 번 있다. 헤타페와 첫 경기가 좋았다. 몇 차례 세이브가 기억난다. 슈퍼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일한 목표인 우승에 대해선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지난 시즌은 좋지 못했지만,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계기였다. 우리는 슈퍼컵에서 우승했고,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도 앞두고 있다. 정말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쿠르투아는 최근 치른 11경기 중 8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내준 골도 4골에 그쳤다.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부진에 허덕였지만, 다시 기량을 되찾았다. 쿠르투아는 "내가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적은 골을 내준 골키퍼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나만 잘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팀이 함께 집중력과 강인함을 유지하는 것이 이런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혼자만 잘해서 이뤄낸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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