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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신인 계약으로 박경배·권재범 영입 [오피셜]

기사입력 2020.01.28 10:13 / 기사수정 2020.01.28 10:1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강원FC가 신인 계약을 통해 박경배와 권재범을 영입했다.

박경배는 강릉제일고(강원 U-18)에서 프로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다.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에서 1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2001년생으로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박경배는 182cm, 70kg의 날렵한 체격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도 영리하다. 페널티박스 침투에 능하며 골 결정력까지 갖춰 2019시즌 R리그 9경기 2골로 프로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박경배는 “강원 유스팀인 제일고에서 프로로 첫 직행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만큼 동기와 선·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 프로가 된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재범은 박경배와 같은 2001년생으로 경희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 리그에 직행한다. 포지션은 골키퍼다. 191cm, 87kg의 우수한 신체조건으로 민첩성을 겸비하고 순발력과 슈팅 방어 능력이 좋다. 특히 공중볼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고교 2학년 때부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은 권재범은 그해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팀이 우승하는 데에 일조했다. 2019년도에도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권재범은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개인 훈련 시간을 늘렸고, 그 결과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권재범은 “2020 시즌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킬 강원에 입단해 정말 행복하다. 아직은 프로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얼떨떨하지만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강원 제공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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