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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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와쿠이 상대로 1안타…팀은 완봉패 수모

기사입력 2010.07.16 22: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바 롯데의 해결사'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인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16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김태균은 타율이 0.286에서 0.285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선발 와쿠이의 직구를 노려쳤지만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2번째로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와쿠이의 구위에 눌려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태균은 6회말, 와쿠이를 상대로 시원한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태균은 와쿠이의 초구를 노려쳤다. 와쿠이의 변화구를 잡아당긴 김태균은 좌전안타를 때리며 1루에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발발로 김태균은 홈을 밞지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와쿠이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폈지만 헛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비롯한 지바 롯데 타자들은 와쿠이의 예리한 투구에 힘을 쓰지 못했다. 9회까지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한 지바 롯데는 0-2로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와쿠이는 7개의 안타만 내주며 9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봉승을 올렸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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