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역배우 김강훈이 '동백꽃 필 무렵'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아역배우 김강훈과 SF9 로운이 출연했다.
이날 김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공효진에 대한 미담을 전하며 "공효진 엄마가 대상 받으셔서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네 덕분이야. 네가 없었으면 못 받았을 거야'라고 해주셨다. 기분이 완전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동백꽃 필 무렵'의 오디션을 봤던 당시를 떠올리며 "연습한 것만큼 못했는데 감독님이 30분만에 전화를 주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강훈은 "학원은 안 다녔다. 엄마랑 같이 하면서 맞춰서 했다. 미리 여러가지 버전을 준비해서 소리지르는 씬이면 소리 안 지르기, 적당히 지르기, 엄청 크게 지르기를 연습해서 갔다"고 연기 비결을 털어놨다.
또 김강훈은 연기가 힘들 때 어머니가 해주는 말에 대해 "엄마가 맨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연기는 못해도 되니까 착하기만 하라'고 했다"며 "인사성이 바르고 배려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 착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강훈은 "휴대전화 데이터 무제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12세다운 순수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와이파이를 잡아야 한다. 통화료도 많이 없다"며 데이터 무제한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 웃음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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