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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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재, AFC 챔피언십 MVP 수상... 송범근, 최우수 골키퍼

기사입력 2020.01.27 09:29 / 기사수정 2020.01.27 10:0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언성 히어로' 원두재(울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MVP를 차지했다. 최우수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의 몫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0 신승을 거뒀다.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이뤄낸 한국은 대회 사상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경기 뒤 시상식이 진행됐다. 관심이 쏠렸던 대회 최우수선수상(MVP)는 원두재가 차지했다. 원두재는 대회 내내 김학범 감독의 큰 신뢰를 받으며 중원을 지켰다. 김동현(성남), 맹성웅(안양) 등 파트너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원두재는 탄탄한 수비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호주와 4강전에서는 상대와 공중볼 경함을 이겨내고 헤더로 이동경의 쐐기골을 돕기도 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묵묵히 우승에 힘을 보탠 원두재는 MVP를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김학범호 선수 중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골키퍼 송범근은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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