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6 08:15 / 기사수정 2010.07.16 08:15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 7천305야드)에서 열린 '제139회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버디 7개를 비롯해 이글 1개까지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거침없는 샷을 날린 매킬로이는 보기는 단 한개도 없었다.
올해로 21세에 불과한 매킬로이는 지난 5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퀘일 할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낸 매킬로이는 '황제' 타이거 우즈(33, 미국) 이후, 최연소로 PGA투어에서 우승을 한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이 대회 이전, 2009년 2월에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등극한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를 위협할만한 '차세대 골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대회 첫날인 1라운드에서 흠잡을 때 없는 완벽한 샷을 구사한 매킬로이는 순식간에 9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9번홀에서 그림같은 이글을 잡아낸 매킬로이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갤러리들을 감탄시켰다. 한편, 초미의 관심을 받은 타이거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선두인 매킬로이와는 4타차로 뒤쳐져 있지만 이 대회 통산 4승을 일궈낸 경험으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돌아온 장타자' 존 댈리(44, 미국)는 6언더파 66타를 치며 우승권에 접근했다.
[사진 = 로리 매킬로이 (C) The Open(브리티시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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