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대니 로즈(토트넘 홋스퍼)가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 로즈는 왓포드와 경기에서 제외된 것을 문제 삼아 무리뉴 감독과 훈련장에서 심한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로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12일 리버풀과 홈경기가 처음이었다.
입지가 좁아진 로즈는 "난 토트넘과 2021년까지 계약돼 있다. 앞으로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무리뉴와 갈등이 폭발했다. 데일리 메일은 "로즈는 왓포드와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자 무리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무리뉴는 '부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면서 "로즈는 월요일 훈련 중 무리뉴를 문제 삼았다. 두 사람은 점점 목소리가 커졌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일부 선수들은 로즈의 행동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로즈와 충돌한 이후 따로 데려가 일대일 훈련을 진행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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