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1.21 14:30 / 기사수정 2020.01.21 14: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故)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 전태수는 지난 2018년 1월 21일 짧은 생을 마감했다. 향년 34세.
생전 전태수는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과 함께 남매 배우로 잘 알려져 있었다. 하지원은 전태수 비보 당시 예정돼 있던 영화 홍보 일정을 중단하고 동생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고인의 발인 후 하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는 글을 남기며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전태수는 지난 2007년 SBS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성균관 스캔들'(2010), MBC '몽땅 내 사랑'(2011),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2013)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하효은(서효림 분)의 오빠 하인수 역을 맡아 악역으로서 활약하며 얼굴과 이름을 동시에 알렸다.
활동 중 음주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몽땅 내 사랑' 출연 당시 음주 후 택시기사 및 경찰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 이후 '몽땅 내 사랑'에서는 자진 하차했으며,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이에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당시 소속사 측은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이처럼 깊은 인상을 남기고 떠난 전태수의 2주기에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벌써 2년이 됐다니, 좋은 배우였는데..", "너무 아까운 배우다",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등의 반응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인스타그램,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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