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4 16:44
KLPGA는 1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동초등학교(교장 여리성)에서 양수진(19,넵스)이 학생들과 함께 '2010 상반기 KLPGA 유소년 골프클리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소년 골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클리닉은 국내 상반기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양수진이 참가했다.
이날 클리닉은 영동 초등학교에서 골프 특별활동을 하고 있는 30여명의 유소년 골퍼들이 양수진과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가량 원포인트 레슨, 칩샷 대회, 퍼트 대회 등 골프와 친숙해 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양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는데 그 시절이 생각난다. 골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기이기 때문에 그립 잡는 법부터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기 모인 유망두들이 즐겁게 골프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양수진은 교실에서 유소년 골퍼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이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평소 프로골퍼와 골프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다. 또한, 양수진은 클리닉에 참석한 모든 유소년들에게 볼과 사진에 본인의 사인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클리닉 종료 후 KLPGA에서 마련한 골프클럽세트 6개와 연습볼, 우산, USB, 도서상품권 등이 서울영동초등학교에 전달됐다. KLPGA 강춘자 부회장은 "이번 클리닉이 골프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KLPGA는 국내 유소년 골프 활성화를 위해서 좀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회째를 맞이한 'KLPGA 유소년 골프클리닉'은 이미 KLPGA를 대표하는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20,하이마트)이 참여해 유소년들에게 골프의 즐거움을 선사한바 있다.
[사진 = 유소년 골퍼들과 클리닉 강좌를 가지는 양수진 (C)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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