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타팬이 기다린 'KTvsSKT 스타 프로리그 리매치'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지난 14일 넥슨 아레나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이스포츠 대회인 The Esports Night, TEN(이하 TEN)의 개막전 경기인 'KT vs SKT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리매치'가 열렸다.
이날 개막전 경기에서는 4대 1로 KT 롤스터가 SKT T1을 이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영호(T)가 도재욱(P)과 마지막 5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택용(P)을 꺾고 2승을 달성하며, KT 롤스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결과 SKT T1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승리한 KT 롤스터에게는 8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TEN만의 특별한 트로피인 긱스타 커스텀 PC가 수여됐다.
이번 매치에 참가한 양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처음 스타 프로리그 리매치 얘기를 들었을 때 오랜만에 뜻 깊은 매치를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흔쾌히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대회 현장에서 수 많은 팬들과 함께 당시 동료들과 대회를 치르게 되면서 당시로 돌아간 느낌에 선수로서도 너무 행복했다"며 "같이 즐겨준 팬들에게도 감사하고, 이러한 대회가 다른 종목으로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KT vs SKT 스타 프로리그 리매치는 많은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린 대회였던 만큼 TEN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개막전은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넥슨 아레나에는 35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모였다.
또,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유저들은 국내 동시 시청수만 3만명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TEN과 전설의 매치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드러냈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SPOTV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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