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손바닥 부상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현의 매니지먼트사 IMG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정현이 오른쪽 손바닥 건염으로 호주오픈 예선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렌조 무세티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이름이 빠졌다.
호주오픈은 정현이 한국 선수로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냈던 대회이기에 부상이 더욱 아쉽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회전까지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정현 외 이덕희와 남지성이 출전했다. 남지성은 14일 1회전에서 포르투갈의 데리코 페레이라 시우바에게 1-2(6-2 4-6 4-6)로 역전패했고, 이덕희는 15일 이탈리아 알레산드로 지안네시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2-6 7-5 7-6<10-7>)로 이겼다.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리는 호주오픈 본선에는 남자 단식 권순우가 직행해 진출해있고, 이덕희가 예선 3연승에 성공할 경우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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