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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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강남, 장모와 동반 치질수술… '긴장·웃음' 가득 [종합]

기사입력 2020.01.14 00:18 / 기사수정 2020.01.14 00:2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동상이몽2' 강남이 장모와 함께 치질 수술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윤지·정한울 부부, 강남·이상화 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집에 딸 라니의 친구들과 엄마들이 방문했다. 이윤지는 "평소에 사실 자주 만나는 엄마들이다. 곧 출산 앞둔 임산부들이 있으니까 마지막 만찬처럼 그런 시간을 남편이 마련해준 거다"라고 모임을 설명했다. 

정한울은 "엄마들끼리 편하게 얘기하고 있어라"라며 아이 6명과 함께하는 '한울 놀이방'을 개장했다. 그러나 5분 만에 멘붕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윤지는 "라니 사촌들도 다 딸이다. 그래서 남자아이들과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정한울은 남자아이들을 위해 벌레 실험을 준비했다. 쿠킹포일을 이용해 벌레를 살아 움직이는 듯이 표현한 것. 그러나 원래 계획대로 벌레가 움직이지 않아 당황했고, 때마침 저녁으로 시킨 피자가 도착해 위기를 모면했다. 

정한울은 아이들이 피자를 먹는 동안에도 벌레 그리기에 계속 도전했다. 이어 라니에게 "힘들다"라고 전했고, 이에 라니는 아빠 정한울에게 뽀뽀를 하며 응원했다. 다른 아이들도 "나도 뽀뽀하고 싶다"라며 정한울에게 다가가 웃음을 안겼다. 결국 정한울은 벌레 그리기에 성공해 아이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강남, 이상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남은 10년간 참아왔던 치질 수술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스튜디오에서 "하와이에서 살았을 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다. 친구들도 다 치질이었다. 세 명이서 같이 살았는데 모두 치질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강남은 항문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고, 의사는 "치핵이 2도에서 3도"라고 밝히며 "대장 직장암의 대표 증상이 항문 출혈이다. 치핵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암 증상과 비슷하다. 잘못하면 암 진단을 놓칠 수도 있다. 결국은 외과적인 절제가 필요하다"라고 수술을 권했다.

며칠 뒤,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강남이 수술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상화는 "별거 아닌 수술이다. 시술이라고 생각해라"라며 응원을 했다.

이어 병실에 장모인 이상화의 엄마가 찾아왔다. 장모는 강남에게 "약속을 3개나 취소하고 왔다"라고 말하며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상화의 엄마도 환자복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자네 힘들까 봐 나도 같이 수술하려고 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MC들은 "이런 광경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강남은 "결혼 전부터 장모님과 대화를 많이 했는데 둘 다 치질인 걸 알게 된 거다. 그래서 결혼하면 모시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강남은 장모와 관장부터 수술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선학동 한 달 살기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최수종은 마을 방송을 통해 "마을회관 옆에 새롭게 선학동 사랑방을 꾸몄다"라고 알렸다. 이어 도착한 이웃들에게 차를 건네며 "여기 와서 마을 분들에게 받은 걸 전하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희라도 "옆에서 도와주셨으니까 우리가 온전히 다했으면 엄두도 못 했을 거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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