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이엔오아이가 더 '발칙하게' 돌아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이엔오아이(도진, 제이키드, 진우, 라온, 건, 어빈, 하민)의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포 레이즈, 리얼라이즈 올 유어 스타(For RAYS, Realize All Your Star)' 이후 한 달 만에 발표한 신보로, 이번 앨범의 메타포인 '사과'를 통해 현재의 시선에서 느끼고 고찰할 수 있는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강렬한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더 라온은 이번 앨범명을 '레디 인 디 애플'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사람 혹은 열정하면 어떤 색이 떠오르냐. 난 빨간색이 떠오르는데 빨간색을 '사과'라는 메타포에 담아 이중적 의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서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여러 방면에서 치밀하게 준비했다. 타이틀곡도 부담감을 안고 작업했다"며 "뮤직비디오 기획도 참여하면서 공유한만큼 많이 알려주시고 이엔오아이가 어떤 팀인지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제 막 컴백한 이엔오아이는 이번 앨범 활동 계획에 대해 "우리 콘셉트 중 야구 점퍼를 입고 있는 사진과 섹시하고 포멀한 콘셉트의 의상도 있는데 두 가지 콘셉트를 보여드리겠다는 암시다. 첫주, 둘째주, 셋째주, 넷째주 모두 다른 매력으로 찾아뵐 예정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올해 연말에는 시상식 무대에 서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멤버들끼리 연말에 일을 하면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엔오아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타이틀곡 '발칙하게'는 새로운 감정에 대한 각성과 적극적인 표현들을 곡 전반에 녹여낸 댄스곡이다. 라온이 직접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며 이엔오아이만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녹여냈다.
이 외에도 매력적인 신스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 멜로디가 돋보이는 딥하우스 장르의 '사과(Not Sorry)', 로파이한 소스에 힙합을 기반으로한 알앤비(R&B) 곡 '방백(i’m with you)',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부드러운 현악기 및 멤버들의 목소리가 애틋한 감정선을 이루는 팬 세레나데송 '엔딩(&NDiNG)'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수록해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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