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어쩌다 FC가 혹한기 제주도 전지훈련에 기진맥진했다.
1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제주도로 혹한기 전지훈련을 떠난 어쩌다 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쩌다 FC 멤버들은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한 김요한이 복귀했고, 멤버들은 그를 환영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어쩌다 FC 멤버들은 특식을 기대하며 버스에 탑승했지만 안정환은 "바로 훈련장으로 간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이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다에 도착한 뒤 안정환은 멤버들에게 "훈련의 맛집이다"며 "주문진 훈련이 효과를 많이 봤다. 해변 훈련이 우리 팀에 딱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워밍업에 이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엎드려뻗쳐 팔로 걷기', '짝꿍 업고 달리기', '릴레이 사람 옮기기', '인간 뜀틀 릴레이' 등 고강도의 훈련에 멤버들은 모래에 드러누워 힘들어했다.
이 가운데 입수를 건 대결에서 이만기 팀은 허재 팀에게 패했고, 입수를 하게 됐다. 이때 멤버들은 "신고식을 안 했다"며 박태환을 몰아갔고, 그는 상의를 탈의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박태환은 다이빙을 선보였지만 얕은 수심에 얼굴을 부딪혔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김병현은 이마를 만지며 돌아오는 박태환을 보고 박장대소했고, 이후 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서귀포고등학교 축구 팀과 연습 경기를 펼친 어쩌다 FC는 5대 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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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