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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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 데뷔전' 수원, 우라와 레즈와 0-0 무승부

기사입력 2010.07.11 20:51 / 기사수정 2010.07.11 20:51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이강선 기자]  제3대 사령탑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를 치른 수원 블루윙즈가 윤성효 감독의 데뷔전에서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수원은11일 오후7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2010 남아공 월드컵 한-일 동반16강 진출 기념 삼성PAVV(파브) 초청 일본J-리그의 우라와 레즈와의 친선 경기에서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보여 주었다.
 
길고 굵은 축구를 펼치던 이전과 달리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이용해 짧고 빠른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터지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결국 수원은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반전] 달라진 축구를 앞세워 우라와 공략한 수원
 
전반 초반에는 수원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2분 김두현이 상대의 공을 빼낸 뒤 드리블로 진영을 향해 들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이상호는 전반8분 장기인 드리블 돌파를 이용해 우라와 진영을 휘저었고, 우라와 선수들은 파울을 이용해 이상호를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
 
수원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볼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이끌어 나가며 경기를 지배했다.
 
우라와는 전반22분 사누의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을 골문을 향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사누의 슈팅은 이운재 골키퍼 손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25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 후 폰테에게 내준 공을 폰테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것 또한 이운재 골키퍼 손에 걸렸다. 전반28분에는 아베 유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 '아쉬운 한방' 0-0 무승부 거둬
 
후반에도 여러 차례 공격을 주고 받은 수원과 우라와. 수원은 후반49분 염기훈의 중거리 슈팅으로 우라와의 골문을 조준했다. 우라와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수원은 후반61분 염기훈을 빼고 김대의를 투입했고63분에는 하태균을 빼고 호세모따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이어67분에는 김두현을 빼고 이현진을 투입했다.
 
우라와는 후반70분 절묘한 패스를 이용해 아베 유키가 단숨에 수원 진영으로 들어와 슈팅을 시도하면서 수원에 위협을 가했다.
 
수원은 후반75분 호세모따가 얻어낸 프리킥을 김대의가 세트피스를 이용해 골을 노렸지만, 우라와 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후반76분 미드필드 백지훈을 빼고 송종국을 투입했다.
 
후반77분 김대의의 코너킥이 우라와 진영으로 연결 되었고, 혼전 상황에서 호세모따에 공이 연결되자 호세모따는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80분 수원은 이상호를 빼고 오재석을 투입했다.

이후 수원은 후반90분 강민수를 빼고 최성환을 투입했고, 양 팀 모두 별다른 공격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강선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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