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초콜릿' 윤계상이 하지원에게 입맞춤을 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14회에서는 문차영(하지원 분)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이강(윤계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차영은 엄마가 보령에 있단 걸 알고 달려갔다. 하지만 엄마는 한 남자에게 사기를 치고 떠난 후였다. 문차영은 아직도 엄마를 기다리는 그 남자에게 "기다리지 마세요. 사실 어제까지도 기다렸었는데, 오늘부턴 안 기다리려고요. 그러니 아저씨도 기다리지 마세요"라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문차영은 이강에게 연락했고, 윤혜미(김선경)와 있던 이강은 바로 문차영에게 달려갔다. 문차영은 "맛있는 걸 보니 선생님 생각이 나서"라고 했고, 이강은 "고맙다. 맛있는 걸 보고 날 떠올려줘서"라고 말했다. 문차영이 "근데 생각해보니 바쁜 선생님 괜히 부른 것 같다"라고 하자 이강은 "나 오늘 오프였다. 차영 씨가 보고 싶어서 그냥 출근했던 거지"라고 말해 문차영을 설레게 했다.
문차영은 "내가 지금부터 긴 이야기를 할 텐데 들어줄 수 있어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차영은 "제가 엄청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다. 배가 고픈 나한테 따뜻한 밥상을 차려줬다"라며 이강이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듬해 다시 바다식당을 찾아갔지만, 서울로 떠나고 없었단 것도.
문차영은 "그러다 어른이 돼서 기적처럼 다시 그 아이를 만났다. 잊어버리려고 했다"라며 "민성 씨는 그 사람 때문에 만났다. 리비아에서 큰 사고를 당했단 말 듣고 그 사람과 처음 만났던 장소로 갔다가"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강은 그간 있었던 일을 떠올렸고,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혼자 걸어갔던 이강은 다시 문차영에게 돌아와 입을 맞추었다.
한편 이준(장승조)은 이강에게 거성재단 실세 이사들을 찾아가 보라고 했다. 이강에게 아군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이라고. 이강이 "그 얘길 왜 나한테 하는데?"라고 묻자 이준은 "싫음 말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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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