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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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 골' 크로스 "골키퍼가 수비랑 얘기 하길래..."

기사입력 2020.01.10 16:24 / 기사수정 2020.01.10 16:3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니 크로스가 코너킥 골을 터뜨릴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뛰어난 집중력과 빠른 상황 판단, 그리고 정교한 킥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골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발렌시아를 3-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크로스의 골 장면이었다. 공격 방향 기준으로 왼쪽에서 코너킥을 준비하던 크로스는 공을 내려 놓은 뒤 고개를 들어 골대 앞을 살폈다. 순간적으로 골대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했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손쉽게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는 경기 뒤 코너킥 골을 넣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크로스는 스포르트1과 인터뷰에서 "즉흥적인 골이었다. 코너킥을 차러 갔는데, 골키퍼가 골대와 약 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수비수에게 말을 걸고 있는 모습을 봤다"면서 "빨리 결정을 내렸고, 좋은 슛이 나왔다"라며 코너킥 골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따로 연습할 필요는 없었다. 평소의 프리킥이나 크로스 같은 슛의 종류였다.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도 시도했는데, 케일러 나바스가 잘 막았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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