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케이블채널 HBO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기생충'이 미국 HBO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전했다.
제작은 '빅쇼트'(2015), '바이스'(2018)의 아담 맥케이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함께 책임 프로듀서를 맡을 예정이다. CJ ENM 구성원들도 합류하며, 제작 편수와 연출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기생충'의 리메이크 제안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의 드라마 제작 문의가 미국에서 들어온다"고 언급하며 "각 캐릭터에 대해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드라마로 구성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6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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