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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기 고교야구] 대구고, 4년 만에 결승 진출 '상원고 나와!'

기사입력 2010.07.10 18:46 / 기사수정 2010.07.10 18:46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김현희 기자] 매일신문사와 대구광역시 야구협회,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2회 대붕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4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대구고가 승리했다.

1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붕기 고교야구 준결승 경기에서 2006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대구고가 ‘복병’ 유신고에 16-0으로 대승하며 비교적 손쉽게 결승에 안착했다.

대구고는 경기 초반부터 유신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 초 무사 1, 2루 찬스서 3번 정상교의 2타점 싹쓸이 3루타, 4번 김호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8번 문순찬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회 초 공격에서도 대구고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4번 김호은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5번 류승아의 희생 플라이와 6번 박종윤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또 다시 대량 득점(5득점)하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고는 6회 초 공격에서도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6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김유진에 이어 2회부터 등판한 3학년 김영수가 6회까지 유신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직후 대구고 박태호 감독은 “주말리그 도입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이번 대붕기가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다. 대붕기 최다 우승팀답게 내일(11일)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달성하겠다”라고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진=역투하는 대구고 방형철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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