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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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대도서관과 결혼 전 이혼, 10살 아들 있다" 고백 [전문]

기사입력 2020.01.07 20:43 / 기사수정 2020.01.07 20: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튜버 윰댕이 이혼 과거와 10살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7일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짧은 영상으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윰댕은 "제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 대도(대도서관)님과 만나기 전 결혼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고, 그 후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웠다"고 과거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다가와줬다.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두려워서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며 "이후 결혼을 하게 됐고,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다. 오랜 시간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 지 많은 상의를 하다가 우리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프로그램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윰댕과 대도서관은 이날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개인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윰댕은 "아이는 올해 10살이며,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윰댕이 전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 오늘은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여러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었습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두려워서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희는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 받아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오랜 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 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하였습니다. 저희 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게 됐습니다.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윰댕 유튜브 채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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