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아수아헤, 컵스서 메이저리그 재도전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비쳤다.

미국 '디애슬레틱' 등 복수 언론은 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2루수 아수아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아수아헤가 컵스의 개막 로스터에 들 기회를 노린다"는 얘기도 내놨다.

아수아헤는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빅리그 첫선을 보였고, 2018년까지 175경기 나와 타율 0.240, OPS 0.641를 남겼다.

지난해 KBO 리그 49경기에서 타율 0.252, 2홈런 21타점 OPS 0.724를 기록했고, 6월을 채 못 버티고 방출됐다. 당시 롯데는 아수아헤 대체자로 제이콥 윌슨을 영입했다.

한국을 떠나게 된 아수아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했으나, 트리플A에서 59경기 나와 타율 0.239, 5홈런 29타점을 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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