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상대로 새해 첫 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2-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13승16패를 기록하며 2연패 사슬을 끊었다. 미네라스가 23득점, 김준일이 15득점을 기록했고, 천기범도 3점슛 3방 포함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앞서 패했던 경기력보다 안 좋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제공권에서 밀린다. 4쿼터에도 준비했던 수비가 나오지 않으면서 3점슛을 많이 맞았고,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어려운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올해 첫 승을 했는데 조금 더 보완해 6강 싸움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기록한 천기범에 대해서도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이상민 감독은 "게임 운영은 조금 아쉬웠다. 패스를 주춤하다가 턴오버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공격이나 패스나 과감하게 해달라고 얘기했다. 너무 주춤하다보니 패스 타이밍이 아쉽지 않나 생각한다"고 짚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실내,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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